유용한 정보/팁&정보

자동차 관리의 잘못된 상식 5가지

iMook 2012. 10. 23. 08:00

상식은 편리하고 유용할 수 있지만 잘못된 상식은 오히려 화를 부를 수도 있다. 상식은 우리생활 도처에 존재하며 자동차관리에도 이러한 잘못된 상식이 진실처럼 활용되는 사례가 종종있다. 잘못된 상식들의 문제는 그대로 따랐을 경우 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소비자가 알아두어야 할 잘못된 자동차 상식에 대해 설명했다.

 

1. 새차에 코팅 광택을 하면 더욱 오래 간다?

 

 신차 출고 후 3개월까지는 도색면이 미세하게 건조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광택은 좋지 않다. 광택은 사람의 피부를 벗기는 것과 같기 때문에 오히려 새차의 도색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다.

 

 또한 3개월 이후에도 새차에는 세차 후 왁스로 광택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광택 등의 작업은 1년 정도 후 때가 끼었다는 생각이 들면 하는 것이 좋다.

 

2. 새차를 구입한 후에는 고속주행으로 엔진을 길들인다?

 

 새차를 구입하면 일부러 고속도로 주행을 몇 번은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새 차는 실린더와 트랜스미션에 아주 미세한 입자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2,000km 까지는 고속주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

 

 출고한지 얼마 안된 새차를 고속으로 주행하고 다니는 것은 내 차를 낡은차로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다.

 

3. 빗길에서 타이어 공기압 빼주는게 안전하다?

 

 다수의 사람들이 빗길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빼면 접지면적을 넓혀주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히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수막현상으로 인해 빗길 운전이 더욱 위험해 질 수 있다.

 

 따라서 비가 많이 올 때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 보다 10~15% 높게 유지해 주행을 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압을 높이면 타이어의 홈이 벌어져 배수성을 높여주고 수막현상은 줄여주어 안전성을 더하기 때문이다.

 

4. 추운날 워밍업을 길게하고, 가속페달을 밟고 시동을 건다?

 

 겨울철 워밍업은 필요하다. 하지만 지나친 워밍업은 연료낭비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가솔린차량은 겨울철에는 2분, 여름철엔 1분 정도면 충분하며, LPG차량의 경우도 겨울에 5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가속페달을 밟으며 이루어지는 공회전은 엔진에 부담을 주어 차량을 망가뜨릴 수 있다. 특히 LPG운전자의 경우 가속페달을 밟은 상태로 시동을 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급출발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습관이다. 따라서 시동을 걸 때에는 반드시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로 걸어야 한다.

 

5. 운행하지 않을수록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기기는 적당히 사용을 하는 것이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장기간 주행하지 않을 때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가볍게 운전을 하여 주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워밍업 정도는 해주는 것이 좋다.

 

 

출처-오토모빌썬 (최문주기자 cmj@automobile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