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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동/식물

방울이가 하늘나라로 가버렸습니다..


이녀석을 키운지는 6-7년 정도 된듯 하네요..
어렸을때 부터 아픈곳이 많아서 병원에도 많이 데리고 가고...
잘못한게 있으면 제가 많이 혼내고 해서..저를 꽤나 무서워 해서 눈치만 보던 녀석이...

어제 엄마 찾으러 갔다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하네요...
어머니도 주차 하시는곳까지 자주 따라 갔던 녀석인데...
왠일인지 그날은 다른곳으로 갔다고 말씀하셔서...안타깝기만 하네요..

첨에 들었을때는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핸드폰에 저장된 동영상을 보니 왠지 눈물이 나는군요..
지금까지 키웠던 강아지들 중에서 가장 게으르고, 잠만자고, 많이 아팠던 강아지 였는데..
하늘 나라로 갔다니....

그동안 잘해주지 못한게 너무 미안하기만 합니다..
말 못하는 짐승으로 태어났지만....
다음에 다시 태어난다면 좋은곳에서 태어나서 행복한 녀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