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몇 년동안 끄적였던 블로그를 없앨까도 생각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지우지 못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백업도 해 놔서 비밀번호를 누르려고 했었거든요. ^^
요즘에 특별한 이야기 꺼리도 없고, 블로그에 들어와서 글도 올리지도 않지만, 가끔이라도 블로그에 신경쓰는 것도 그렇고 회사일도 그렇고 머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삭제 하려 마음 먹었었는데.. 실패!!
아깝다거나 그런것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갠적으로 어떤것에 대한 기록을 담는 것을 굉장히 좋아 합니다. 아날로그 방식의 다이어리에도 가끔 나의 일상이나 공개하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 적어놓지만, 그래도 몇 년동안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담아 본적은 없었거든요. 사진도 역시 마찬가지 이구요. 멋진 사진보다는 그때의 내가 어디에 있었는지 누구와 있었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그런 인증샷만 담는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요즘에는 블로그에 글을 하나 남긴다는 것이 참 어려웠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나 생각을 글로 적는게 너무 어렵게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블로그를 펑~ 하려고 생각했었나 봅니다.
그런데 정작 블로그는 삭제 하지 못해서 조금 씁쓸~ ^^;
블로그를 삭제 해야 겠다는 생각은 지금은 사라져 버렸지만, 삭제해도.. 삭제하지 않아도.. 그닥 생활에서 큰 변화는 없지 않을까 싶어 조금 더 살려둬 볼까 생각중이에요. 사진도 별로 찍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사진 올릴 수 있는 공간 하나 즈음은 있어야 된다 싶기도 하구요..
복잡한 머리속.. 잠시 기분전환좀 하고.. 목표한것좀 실천해 보려 생각합니다.
요즘 불면증 때문인지 새벽 3-4시 까지도 잠들지 못하는데, 다시 오랫만에 중국어 공부좀 해 보려구요. 암튼 찾아 오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블로그는 현상유지.. 재미있는 글 좀 만들어 자주 포스팅 하면 좋겠어요.^^
자주자주 꺼리좀 만들어 글 좀 썼으면 하는 진심어린 마음 뿐입니다.
즐거운 저녁!!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