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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인물

어느 학교에서 만난 아이

Minolta Dynax 7xi / Minolta AF 35-105mm 3.5-4.5 / Superia 100/ Costco Noritsu scan



약 한 달 전에 어느 초등학교에서 잠시 커피를 마시며 쉬고 있을때 옆에서 소꼽놀이를 하다가 나에게 과자 한 개를 건네주던 아이가 있었다.

잠시 소꼽놀이에 참여 해서 10여분 동안 함께 놀다가 그 자리를 떠나야 했지만 콩 반쪽인양 모르는 멋진 오빠에게 작은 과자지만 나눠주던 그 착한 마음에 나는 호빵을 사들고 다시 뒤돌아 서야만 했다.

이제는 이름도 기억이 나질 않지만 사진에서처럼 그때의 맑은 웃음은 아직도 내 머리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