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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일상

예비군훈련


향방기본훈련을 갔다왔다..

동별로 받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마포에서 받아 초등학교때 친구녀석을 만나게 된것이 큰 수확.

언제나 처럼 사격은 기본이고, 수류탄(교보재)투척, 그리고 시가지전을 서바이벌 게임의 장구(프로텍트, 마스크, 페인트 총(?))를 사용해 훈련 받았는데. 혹시나 야상을 입고 가면 덥지나 않을까 생각했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와, 오락가락 했던 빗방울 때문에 하루종일 떨다가 들어왔는데 일찍 쉬어야 뒤탈이 없을듯 싶어 하루를 일찍 마무리 하려 한다.

구파발에서 34번 버스를 타고간 마포교장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았는데 여유있게 나왔다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려 11분을 지각하고야 말았다. (끝나고 10여분 담배 꽁초 줍는것으로 끝이났지만...-_-a 전에 학교에서 받았던 예비군 훈련에서 5분을 지각하고 들여보내지 않았던 꼰대가 왠지 다시 생각이 나게 했다.)

재미있진 않지만 평소와는 달리 시간이 빨리 갔던 느낌에 기분이 좋고, 17일날 또 다시 전투복을 입어야 된다니 다시금 짜증이 쪼매 밀려 온다.

피곤하기에 오늘은 일찍 쉬자.

수고했음.. 충성~~~!
사실 그 친구가 나를 먼저 알아 봐 주고, 전에 친했다고 하던데 친구녀석의 얼굴을 봐도.. 대체 누구신지(?) 잘 모르겠다..^^;;;;;; 내일은 오랫만에 초등학교 앨범을 함 살펴봐야 겠다. 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