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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잡담

우리나라 드라마의 공식들

우리나라 드라마의 특징
  1. 사랑과 연애 - 필수적인 요소이며 대부분 3각관계로의 발전의 형태를 보임
  2. 젊고 부자이며 멋진남자 - 보통 대기업 회장의 아들이며 직위는 기획실장
  3. 가난하지만 당돌한 여자 - 없는것은 돈뿐.. 그외에 있을건 다 있다
  4. 불륜 - 대한민국은 불륜 왕국
  5. 출생의 비밀, 불치병, 과도한 우연의 일치, 신데렐라 이야기

우리나라의 한 시즌의 제작액수와 맞먹을 편당 수억의 돈을 쏟아 제작하는 미국 드라마, 철저한 기획 우리나라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소재의 일본 드라마, 연출과 시나리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는 역시 신토불이 토종 최고 한국 드라마..

하지만 우리나라 드라마의 뻔한 공식들 그리고 한국 드라마의 보기 좋지 못한 시청률의 인기에 따라서 연장 방송에서의 지루함으로 인해 드라마를 끊은지가 오래 되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의 의지를 갖고 봤던 드라마가 상도 였는데 몇 년이나 지난것인지..??)

그런데 가끔 보게 되는 드라마는 아직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것 같다.

TV속 어느 문화 평론가의 얘기로 문화와 시스템적 차이 때문에 우리나라가 쉽게 선기획제작으로 드라마를 제작하기 어렵다고 들은것 같은데, 여건도 문제가 되겠지만 작가들의 새로운 소재발굴이 부족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드라마를 깊게 보지 않아서 그런지 채널만 바꿔봐도 비슷한 내용의 드라마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또 그리고 예전에는 간간히 보여줬던 스포츠 드라마나, 청소년 드라마는 지금 아예 자취를 감춘것이지.. 아니면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인지 이야기 거리들이 너무 한정되어 있는 느낌이 아닌가 싶다. 여름되면 공포물좀 잠시 내보내 주는 정도로 변화가 크게 없는건..;;;

하지만 해외에서는 그래도 선전한다니 다행이랄까.. 그 유명한 대장금도 몇 편 보지 못했지만 주몽과 궁의 필리핀에서의 인기.. 중국 호남성의 풀하우스의 좋은 반응으로 한류를 계속 이끌어 나가는 견인차가 된다는것은 드라마를 좋아 하지는 않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당연히 기분좋은 일이 아닐수 없다.

관심이 없을 뿐이지 싫어 하지는 않는 드라마... 나이가 많아져 감에 따라 멀리 하게 되는 가요 프로그램과는 달리 쉽게 접 할 수 있는 드라마에서는 그냥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 거리들로 그냥 내가 조금 쉽게 관심을 줄 수 있는 이야기 거리의 드라마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에 조금 긁적여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