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첫 날은 거의 집에서 보낸적이 없었기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는데 딱히 갈만한곳이 없었기에 집에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가까운 선유도 공원을 찾았습니다. 추웠던지 한강변 걷다가 보니 서강대교 아래에 얼음이 얼었더군요. 콧물 훌쩍이며 계속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합정역 부근에 절두산 순교지가 있어. 선유도 가는도중에 가끔 들리기도 한 답니다. 크리스찬 이신분들은 잘 아실테지만, 종교인이 아니기에 정갈한 마음으로 다녀오는것은 아니라서 사실 카메라 들고 한 두장 인증샷 정도만 담고 산책만 하고 오지만 가끔은 예전분들에게 머리가 숙여지는 죄송한 마음만 담고 오는 곳이죠.
가까운곳에 외국인 선교사묘지도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겨울에 선유도 공원을 가는것은 조금 아픔이 따르기도 합니다. 한강의 칼바람을 맞고 양화대교를 반정도 건너야 하니까요.ㄷㄷㄷ 선유도 공원 가는 동안 오른쪽 얼굴이 얼얼 하더군요..;; 예전에 아는 동생과 함께 갔던 때도 기억나네요. 칼바람의 추억이라고 블로그에 포스팅 한적이 있었는데.. 1월1일에도 여전히 칼바람은 불어 왔습니다.
몇 번이고 선유도공원에는 다녀왔었지만, 입구 사진은 거의 찍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인증샷을 기념하여.. 찰칵! 담번에 들릴때는 이쁜 츠자 한명 델꼬 오마. 캬캬캬.. ㅠ.ㅠ
반갑던 식물원이죠.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선유도 공원에 도착 잠시 들어가 몸을 녹여 주기 시작합니다. 일단 들어가면 모르는 식물들 뿐입니다.;; 그냥이름 한 번 들어 봤음직한 녀석들은 많지만, 몸만 녹여 주면 그저 감사 할 뿐이죠.^^
만약 문이 잠겼더라면 울었을지도 몰라요.ㅠ.ㅠ
추운겨울이라 그런지 역시나 황량함이 묻어 오는 풍경이네요. 수련은 얼음속에 감춰졌고, 앙상한 나무들과 갈대(?)녀석들뿐.. 여름에 물가에서 뛰어놀던 어린애들도.. 손잡고 산책하던 연인들도 거의 보이지 않네요.
춥긴 추웠나 봅니다.^^;
이곳도 거의 사람들이 앉아서 쉬는곳이지만, 역시나 추위 때문에 사람은 없습니다. 차가운곳에 오래 앉아 있음 안되잖아요.;;
밖에서만 걷다보니 추워져서 잠시 몸을 녹이려 실내에서 막샷을 날립니다. 어디서 나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출사팀도 보이고, 여자친구와 사진을 찍으러 온 커플도 보이고, 단위 면적당 slr인구가 많다고 생각하던 곳이었는데 이날은 사람 그림자도 거의 볼 수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 하지만 정말이지 추워서인지 사람들 모습은 거의 없었습니다.
춥다는게 느껴지시나요? 물속에 잠긴것들 그대로 얼음꽁꽁.. 속으로 숨어 버렸습니다. 냉동상태로 봄이 되면 깨어 날지 모르겟지만, 위에서 미끄럼을 즐기는 어른들도 있더군요.;;
시원한 하늘과 한강의 모습. 마음이 뻥 뚤릴정도로 시원하지만, 차가운 맞바람은 맞기 좀 곤란합니다.
뭐 사실 이정도 추위야 군대 육공타고 군화발만 정말 시리도록 추울때야 비교도 되지 않지만, 민간인이 그런 추위를 다시 경험해 보긴 힘드니.. 암튼 풍경하나는 정말 시원~ 합니다. ^^
'애인급구' 낙서한 사람은 애인을 구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공간을 나눈다는것이 맘에 들어 선유도에 오면 꼭 이렇게 한 장씩 담고 오는데, 그 느낌은 언제나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평소라면 걸어왔을텐데.. 추워서 그냥 버스 타고 돌아 왔더랬죠..ㄷㄷㄷㄷ
선유도라면 야경도 찍으러 가보고 오전에도 일찍 가서 산책도 해보고, 가끔씩 출사때도 함께 따라가는 주위에 있는 작은 공원이지만, 즐겁게 산책하며 사진도 찍어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눈에 쌓인 풍경이라던지 비가 올때라던지 여자친구와 함께 그리고 아이가 있으면 아이도 함께 다녀오고 싶은곳.
시간나서 할 일 없을때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이 있을때. 선유도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온다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풀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선유도에 이미 한창이나마 떠오른 태양에 소원을 빌고 왔습니다만, 모든것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합정역 부근에 절두산 순교지가 있어. 선유도 가는도중에 가끔 들리기도 한 답니다. 크리스찬 이신분들은 잘 아실테지만, 종교인이 아니기에 정갈한 마음으로 다녀오는것은 아니라서 사실 카메라 들고 한 두장 인증샷 정도만 담고 산책만 하고 오지만 가끔은 예전분들에게 머리가 숙여지는 죄송한 마음만 담고 오는 곳이죠.
가까운곳에 외국인 선교사묘지도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겨울에 선유도 공원을 가는것은 조금 아픔이 따르기도 합니다. 한강의 칼바람을 맞고 양화대교를 반정도 건너야 하니까요.ㄷㄷㄷ 선유도 공원 가는 동안 오른쪽 얼굴이 얼얼 하더군요..;; 예전에 아는 동생과 함께 갔던 때도 기억나네요. 칼바람의 추억이라고 블로그에 포스팅 한적이 있었는데.. 1월1일에도 여전히 칼바람은 불어 왔습니다.
몇 번이고 선유도공원에는 다녀왔었지만, 입구 사진은 거의 찍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인증샷을 기념하여.. 찰칵! 담번에 들릴때는 이쁜 츠자 한명 델꼬 오마. 캬캬캬.. ㅠ.ㅠ
반갑던 식물원이죠.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선유도 공원에 도착 잠시 들어가 몸을 녹여 주기 시작합니다. 일단 들어가면 모르는 식물들 뿐입니다.;; 그냥이름 한 번 들어 봤음직한 녀석들은 많지만, 몸만 녹여 주면 그저 감사 할 뿐이죠.^^
만약 문이 잠겼더라면 울었을지도 몰라요.ㅠ.ㅠ
추운겨울이라 그런지 역시나 황량함이 묻어 오는 풍경이네요. 수련은 얼음속에 감춰졌고, 앙상한 나무들과 갈대(?)녀석들뿐.. 여름에 물가에서 뛰어놀던 어린애들도.. 손잡고 산책하던 연인들도 거의 보이지 않네요.
춥긴 추웠나 봅니다.^^;
이곳도 거의 사람들이 앉아서 쉬는곳이지만, 역시나 추위 때문에 사람은 없습니다. 차가운곳에 오래 앉아 있음 안되잖아요.;;
밖에서만 걷다보니 추워져서 잠시 몸을 녹이려 실내에서 막샷을 날립니다. 어디서 나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출사팀도 보이고, 여자친구와 사진을 찍으러 온 커플도 보이고, 단위 면적당 slr인구가 많다고 생각하던 곳이었는데 이날은 사람 그림자도 거의 볼 수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 하지만 정말이지 추워서인지 사람들 모습은 거의 없었습니다.
춥다는게 느껴지시나요? 물속에 잠긴것들 그대로 얼음꽁꽁.. 속으로 숨어 버렸습니다. 냉동상태로 봄이 되면 깨어 날지 모르겟지만, 위에서 미끄럼을 즐기는 어른들도 있더군요.;;
시원한 하늘과 한강의 모습. 마음이 뻥 뚤릴정도로 시원하지만, 차가운 맞바람은 맞기 좀 곤란합니다.
뭐 사실 이정도 추위야 군대 육공타고 군화발만 정말 시리도록 추울때야 비교도 되지 않지만, 민간인이 그런 추위를 다시 경험해 보긴 힘드니.. 암튼 풍경하나는 정말 시원~ 합니다. ^^
'애인급구' 낙서한 사람은 애인을 구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공간을 나눈다는것이 맘에 들어 선유도에 오면 꼭 이렇게 한 장씩 담고 오는데, 그 느낌은 언제나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평소라면 걸어왔을텐데.. 추워서 그냥 버스 타고 돌아 왔더랬죠..ㄷㄷㄷㄷ
선유도라면 야경도 찍으러 가보고 오전에도 일찍 가서 산책도 해보고, 가끔씩 출사때도 함께 따라가는 주위에 있는 작은 공원이지만, 즐겁게 산책하며 사진도 찍어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눈에 쌓인 풍경이라던지 비가 올때라던지 여자친구와 함께 그리고 아이가 있으면 아이도 함께 다녀오고 싶은곳.
시간나서 할 일 없을때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이 있을때. 선유도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온다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풀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선유도에 이미 한창이나마 떠오른 태양에 소원을 빌고 왔습니다만, 모든것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