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lta α-9000 / Vivitar 100mm F2.8 / Autoauto 200
P&I도 모터쇼도 올해는 가보지 못했지만, 주말에 산책겸 마포대교를 건너 윤중로에서 잠시 사진을 담고 왔습니다. 카메라를 건네며 찍어 달래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았는지.^^;
흐드러지게 핀 벚 꽃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 속에서 열심히 걷고 산책하고, 인증샷 정도만 담아 왔는데, 아직 현상하지 못한 2롤의 사진도 조금은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산책하면서 최근에 이런저런 일들에 대해서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잘 모르겠어요. (최근에 나의 미래에 대해서 열심히 생각하고는 있지만 풀리지 않는 해답뿐이라서..)
그리고 어찌나 많이 걸었는지. 고등학교 이후로 70Kg 이하로 체중이 떨어져 본적이 없었는데, 집에 와서 체중계에 올라가보니 고장난줄 알고 깜짝 놀랐더랬죠.^^ 69Kg.. 환골탈태까지 앞으로 -4Kg 이에요. 저녁에는 거의 1시간 30분 정도 열심히 운동도 하는데 목표는 못 이루더라도 일단 열심히 하는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에 조금더 노력해 보렵니다.
암튼 꽃을 보면 즐겁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꽃 들, 그리고 즐거워 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관찰하는 무기어빠. 잇힝~
또 내년에도 즐거운 꽃 구경해야겠죠? ^^
음.. 내년에는 윤중로 안갈겁니다. 사람들 없는 나만의 장소를 찾아 돋자리 갖고 가서 벚 꽃 아래에서 달콤한 낮잠 즐길거에요.. 꼭 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