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 하나/잡담

30년후 오늘, 내가 살아갈 앞으로의 남은 날 까지... 일

방금 오랫만에 위키의 프론트 페이지의 카운트 다운을 정리 하다가 이런저런 생각나는 날들을 추가 정리 해 봤다

기억하고 싶은날

  • 1977년 (-)5월 5일(6월 21일) 태어나서 현재까지 살아온날 : 06/21/77로부터 10683일 지났습니다.
  • 2004년 12월 27 일 금연 시작 담배를 떠나보낸 날 : 12/27/04로부터 632일 지났습니다.
  • 2006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남은날 : 12/25/06까지 96일 남았습니다.
  • 2036년 9월 20일 30년후 내가 살아갈 앞으로의 남은날 : 09/20/36까지 10958일 남았습니다.
앞으로 크리스 마스도 96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첫 번째 충격을 받았다. ㅜ_ㅜ

혹시나 해서 예상 수명이라기 보다는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나 있을까 궁금해서 설정 보려는데 이상하게도 위키에서 40년 후는 제대로 표시가 되지 않았고, 계속 지난 날만 표시 되길래 정확히 30년 후인 오늘을 설정해 봤는데, 살아온 날 하고 그닥 차이가 없다는것에서 두번째 충격을 받았다.ㄱ-

사람들이 흔히들 시간을 빗대어 설명할때 10대는 10km의 속도로...20대는 20km의 속도로..30대는 30km의 속도로 시간이 간다고 하는데, 또 시간은 금방 흘러갈 텐데 하며..한숨쉬고 있는 지금의 내 모습이 보인다.

내게 남은 날이 정확히 10958일은 아니겠지만, 막상 앞으로의 삶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왠지 암울한 기분이 들지만, 여기서 좋게 생각 할 수 있다는건 앞으로 10958일 이나 남았다는것.. 그리고 적어도 10대 20대때 생각없이 살아왔던 (정확히는 아직도여전히지만...;;;)2/3의 인생은 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것이다.

그냥 네가티브적 생각으로 이끌어 가고 싶기에 잠시 적어 봤다. 하지만 여전히 암울한 기분은 떨쳐 버리기 힘들다.ㄱ-

'마호로 상의 기능이 정지 되기까지 앞으로 ...일' 같은분위기.. 왠지 슬프다.(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