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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잡담

4년전 웹상의 나의 흔적들..

예전에 만들었던 인덱스 페이지 ..

리퍼러에 2년 전에 만들었던 인덱스 파일로의 접속이 보여 한 번 살펴 봤는데, 도메인을 등록했을때 그동안 포워딩 하는곳의 주소를 넘기려 만들어 놓은 페이지에서, 오래전 컴내꺼 계정에 올려 BGM으로 사용하는 wma 파일이 아직도 재생이 되는것에 놀랐다..(그동안 만들어 놓은 것 자체도 잊어 버려서 사실 신경 쓰지도 못했었다.;;;)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 불과 1-2년 전 강좌사진에 사용한 인화업체의 갤러리의 사진들은 대부분은 외부링크를 허락하지 않거나, 주소가 바뀌어 버려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비하면 4년 가까이? 아니면 더 오래된 무료 계정의 파일이 아직 존재 하는게 신기했다.

예전의 컴내꺼는 현재 더플이라는 이름의 홈페이지로 바뀌어 있지만 한쪽 구석에 아직도 [컴내꺼]홈계정이라는 메뉴가 보여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FTP 접속을 해보니 오호~ 접속이 된다. BGM 파일들과 몇 가지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봤다..^^

다운로드 받고 파일들을 살펴보니 타임캡슐을 여는 것처럼 이때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이당시 개인서버 만들어 사용할때 xdns.co.kr 의 포워딩을 해서 사용하며, 컴퓨터를 꺼서 파킹 시켜 놓을때 라던지, 나름 점검 시간에 파킹대신에 연결해서 사용했었던 파일들과...

웹폰트나 기타 예전에 홈페이지 만들어 사용할때의 것들도 보이고, 중요한것은 그동안 잊고 살아 왔던 사진들.. 몇 번의 포맷으로 온전히 살아 남은 녀석들도 아닌 중간에 사라진 녀석들이라  다시 보게 되니 기분도 좋고, 너무나 반가웠다. 

다운로드 받은 BGM들을 재생해서 들어보면서 생각치도 못한곳에서 예전의 나의 흔적을 찾은 기쁨에 기분좋은 아침을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