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미놀타의 α-7을 계승 했다고 하는 SONY α700이 발표되었다.
아직 예약판매 전이고 물량이 풀리지는 않았지만, 픽스딕스와 같은 오프매장에서 접하고 그 느낌을 올린 글을 쉽게 볼 수가 있다. 이전 모델인 α100 에서 선예도를 추구한 나머지 고감도 노이즈를 잡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딱히 약점이 없던 보급기 최강의 알백이에게는 최대의 약점이었고, 그렇기에 후속기700이는 고감도 노이즈에 대해 신경써서 개발하였다는 발표 때문인지 고감도 노이즈 비교는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정도로 인식이 되고, 속속들이 감도별 샘플 사진들이 올라 오는 것을 쉽게 확인 할 수가 있다.
역시나 사정권이 아니기에 손가락 빨고 구경만 하고 있지만, 노이즈 샘플들을보고 과연 나의 세븐디지털은 어떤 감도를 보여줄까 생각되어 잠시 감도별 노이즈를 측정해 보았다.
최근 출시되는 기종들과 비교하면 역시나 차이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전용스트로보도 없이 범용 스트로보보 메츠45CL-1 밖에 없어 자주 사용하지 않기에.. 집에서 ISO800정도로 가끔 찍어 보고는 하는데 샘플 사진들을 보니 3200정도도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고 생각이 든다. 리사이즈를 하니 1600정도도 볼만하고..^^;
메이커 충성도(?) 도 높은편이 아니고, 미놀타메이커가 소니로 넘어갔기에 열심히 응원을 보내는것은 아니지만.. 사업을 철폐하거나 망해서 마운트가 사라져 가는 비운의 운명을 받지 않았음 하는 마음뿐이다.
그러고 보니 출시후 장터에서 물건이 너무 저렴한 가격에 쏟아지고 있는데, DSLR을 처음 접한다면 아마 지금이 최적기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중에 700이 많이 풀리면 GPS도 넘쳐 날테니 그때되면 GPS나 하나 구입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