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m42렌즈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미놀타 알파마운트용 m42 렌즈 아답터를 구입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관심이 몇 일 가지 못했고, 어느순간 아답터의 존재를 잊어 버리기 까지 했다.
그런데 요 몇 일전 서랍속에 있는 아답터를 보고 이녀석에게 물려줄 m42 렌즈가 있음 좋겠다 싶어, 찾아다가 크기도 작고 앙증맞은 한 녀석을 구입하게 되었다.
구입후 바로 과천 경마공원으로 Go! 테스트 막샷을 날려 봤다.
그런데 왠걸.. 초점 맞추기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고, 딱딱 끊어지는 맛이 없는 조리개 변환링 때문에 아쉬움이 밀려 오는것이다. 조금 사용하다보니 또 귀차니즈이 몰려와 Minolta 50mm f1.4 AF렌즈를 물려 사용 할까 하는 딜레마에도 빠지게 되고.. 허허.. 암튼 공원 여기 저기 돌아 다니면서 이것저것 찍어보고 테스트를 해 봅니다.
정문에서 가까운 곳에 경마장답게 마사박물관이라는 것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는데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 돌아보기에 5분도 걸리지 않을정도로 작았지만, 밖의 더운 날씨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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