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lta Dynax 7xi / Minolta AF 100-200mm 4.5 / Autoauto 400 / Costco Noritsu scan
난 버스보다 지하철이 좋다.
차가 막혀 약속시간을 늦는 경우도 없고, 한 시간을 기달려 지하철을 타본적도 없다.
버스처럼 창 밖 풍경들을 보느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고, 손잡이를 잡지 않아도 편하게 목적지 까지 갈 수 있어 좋다.
하지만 버스보다 지하철을 더 좋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맘에 드는 예쁜 여자를 앞에 마크해 두고 갈 수 있는것도...가끔 무임승차를 하는 것도 아닐것이다.
단지 몇 번 버스인지 외우지 않아도 될뿐...
이곳에 이사온지 10년 가까이 3개의 가끔 타는 버스노선을 알게 되었지만, 버스번호가이 바뀐지 1년여... 집 근처를 다니는 버스 번호 하나 조차 알고 있는게 없다..
노선을 딱히 외우지 않아도 지하철이 더 쉽기 때문에 지하철을 좋아 한다면 나와 같은 마인드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