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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잡담

사진을 찍어도 재미가 없습니다.

Minolta α-7 Digital / Minolta AF 85mm F1.4G


어제까지는 정말 이랬었습니다.
주말에 출근하지 않으면 카메라 하나 메고 여기 저기 돌아 다니면서 막샷을 즐깁니다. 물론 카메라를 찍지 않아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는것 좋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언제가 무엇이든가에 실증을 내는법 인가 봅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새벽에 충동으로 렌즈 교환을 하는 글을 올려 얻어진 녀석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SONY 16-80ZA 일명 칼번들이라는 녀석이죠. 아직 제대로 테스트 샷을 날려 보지도 못했지만, 어제 까지 재미 없었던 취미로 즐기는 사진생활.. 당분간은 또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0^

Minolta AF 35mm F2 정말 제대로 써보지는 못했지만 좋은 녀석이었는데 말이죠..ㅠㅁㅠ
Minolta AF 50mm F1.4 죽어도 끝까지 안고 가자 다짐을 몇 번 씩이나 했던 녀석이었는데 말이죠.. ㅠㅁㅠ

새로 입양한 녀석을 보면 좋기는 하지만, 떠나보낸 녀석들을 생각하니 그동안 남겨 주었던 사진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기 시작하네요..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만, 렌즈는 죽어서 사진을 남긴다? 응? ^^;;;

Minolta α-7 Digital / Minolta AF 24-85mm F3.5-4.5 / Metz 45CL-1


Minolta AF 28mm F2.8 렌즈는 스트로보 구입을 위해 주말에 판매. 18-70 번들만 판매하면 필름에서 사용할 24-85를 빼면 인석들 뿐이네요. 휴~

뮤2도 조만간 방출예정.. 헝그리 했던 장비들 정리하고 새마음 새출발 하려 합니다. 잘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