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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잡담

어색함

평소에 항상 배낭같은 가방을 메고 다니는데 작은 주머니에 예전처럼 카메라를 넣어 다니기 위해서 알파9000에 MD-90을 제거했다.

한방 찍은뒤에 모터드라이브에서 감기는 엄청난(?) 기계음이 사라지니 몇 달 MD-90을 사용하던 느낌이 있어 쉽사리 적응이 되지 않고 어색함만이 남는다. AA밧데리가 12개 씩이나 들어가는 무게와 그래도 세로그립도 달렸던 터라 적응이 될까 궁금 스럽다.

작년 코스트코에서 스캔받은 파일의 양(80여롤)과 올해 현재까지 코스트코 에서 스캔받은 양(4롤)의 압도적인 차이..^^; 진도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 뭐..카메라 가지고 다니면 그나마 찍는게 있지 않을까 생각된 조치정도 랄까?

아쉬운것은 매뚝이는 남겨둘걸 하는 후회가 물밀듯이밀려 온다.

생활 패턴 자체가 그래서 그런지.. 카메라를 가지고 다녀도 꺼내기가 쉽지가 않군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