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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사물

여친렌즈 Minolta AF 85mm F1.4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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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AF 85mm F1.4 G


카메라 구성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장터를 보는순간 의지가 무너져 버렸다.;;

85.4G 렌즈가 게시판 제일 위에서 주인을 찾고 있길래 바로 예약글을 남겼고,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무렵에는 소위 여친렌즈라 불리우는 85mm 렌즈를 손에 쥐게 되어 버렸다. 상태는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렌즈속에 먼지들이 조금 많은것이 아쉽긴 했다. 언제나 항상 시세보다는 싸게 구입하기에 이번에도 역시 렌즈는 저렴하게 구입한 편이다.

퇴근후 구입후에 막 샷을 날려 보는데.. 넘 좋다. ㅜ.ㅠ

구입하기 전에 렌즈를 받아보고 테스트좀 해 보면 생각보다 아니다 싶음 몇 일 사용해 보다가 다시 장터로 보내려고 했는데, 얕은 심도와 함께 선예도가 너무 맘에 들어 버려 현재 가지고 있던 렌즈들을 정리 할까 말까 할까 말까 고민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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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단렌즈 삼총사


헝그리 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이번기회에 헝그리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가 있다. 그간 얼마나 헝그리 했나 싶냐면 사진에 있는 (28mm F2.8, 50mm F1.4, 135mm F2.8)을 팔고 번들, M42, 24-85를 판매해도 85.4G 렌즈 영입시 비용이 채 되지 않는것을 이번 기회에서야 알게되어 버렸다. (6 < 1)

단렌즈 삼총사는 정말 맘에 흡족하며 사용해 왔던지라 막상 판매 하려니 눈앞을 가리는데, 50mm, 135mm는 85mm를 잠시 사용해 봤는데.. 화각이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기에 고민중에 있다. 아무래도 최종 판매할 녀석들은 135mm, 28mm는 확정. M42인더스타 까지 판매하게 될듯 싶은데 어느 녀석을 남겨 둘까 고민주에 있다.

여친렌즈라도 여친없는 내게는 풍경렌즈가 되어 버리겠지만, 돈없어서 꼭 팔아야 할 경우가 아니라면 7D와 함께 무덤까지 같이 가고 싶은 녀석이다. 필름에서 사용하면 어떨까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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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기념 마트 셀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