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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잡담

오랫만에 시작한 중국어 공부

그래도 1학년 때는 장학금도 받고, 2학년 때는 학교 대표로 중국어 웅변 대회까지 나갔었지만, 군대 다녀온 이후로 잠시 다른것에 심취되어 조금 멀리 했기 때문에 지금의 중국어 실력은 조금은 메롱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 일본어 공부도 시작해서 오랫만에 중국어 공부도 다시 시작 할겸 중국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물론 제일 좋은 방법은 학원을 다니는 것이나, 예전부터 내가 공부해 왔던 책으로 다시 공부 하는 것이지만.. 분위기좀 만들어 보기 전에는 다른 방법이 좋겠다 싶어 인터넷에서 강좌나 한글파일로 만들어진 각종 자료등을 수집하고 잠시 살펴보니... 이것들이 많이 이상하다.

일단 낚시성의 제목에 내용 또한 부실한 파일들이 대부분 이라는것.. 그리고 별로 믿음직 스럽지 못하다는것이다.

그래도 일단은 외국어 전공자이기에 집에 사전들을 모아 보면 10~15 권 이상 될듯 싶은데.. 원래 공부를 사전으로만 했기 때문에 사전을 자주 보는 편이었고, 오래전 낡은 사전이 보기에는 훨씬 좋긴 하지만 그래도 최신의 사전이 현 사회의 언어들을 반영해 준다고 경험했기에 소 사전의 경우에는 구형을 버리고 신형으로 까지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다운로드 받은 파일들이 이런 믿음을 반영해 주지 못할 정도의 언제적 만들어진 파일인것을 모르겠다는 것이 그렇다.
일단은 이런것들 보다 다시금 어느정도 수준까지 끌어 올리는것이 더 중요하겠지만..왠지 머리속에 있는것들 외에는 신용을 못하게 된것일까? 암튼 이런 느낌을 받았다.

암튼 지금은 분위기를 잘 만들어 롱런 할 수 있는 무언가 느낌을 찾는 것을 우선 사항으로 생각하고 있다. 책이 좋은 선생님 이라면 지금의 나에게는 분명 좋은 선생 보다는 마음을 다스릴수 있는 마음가짐.. 지금은 그곳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군대 제대후에 중국다녀 오려 몇 달간 밥만 먹고 공부만 하던 때가 생각나는데, 열정을 불태웠던 그때로 다시 한 번 돌아 갈수 있게.. 또, 다시 한 번 미쳐볼까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