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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동/식물

질주..


작년 말을 끝으로 거의 카메라를 놓고 지냈는데, 간만에 카메라를 손에 쥐니 몇 몇 작동법이 가물가물 하더군요..ㅋ

토요일에 친구녀석 결혼식이 안산에 있어서 시간도 어중간 해서 3시간 전에 경마장에 잠시 들렸는데, 정말 후회 했습니다. 제 카메라가 (세로그립 일체형 Canon 1D Mark 2n 이라는 세로그립 일체형의 녀석) 좀 무거워서 카메라와 렌즈 한 개 정도만 넣어도 숄더백의 무개가 꽤 나가서 결혼식장에 도착하니 기운이 쫙 빠질 지경이었죠.

하지만 역시 버려두었던 취미생활을 다시 찾은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힘은 들었지만 즐거웠습니다.

간만에 사진찍어서인지 기존에 색깔 감각이 이랬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은 컨트라스트가 과장된 사진이 되버렸지만 즐거운 주말을 보낸 한 장의 사진이라 생각이 드네요.. (말 사진 몇 장 남긴..ㅎㅎ)

언젠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