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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일상

캐논 a/s 우왕ㅋ굳ㅋ

돌아온 카메라 A60

Minolta α-7 Digital / Minolta AF 85mm F1.4 G


블로그에 기록을 하지 못해서 예전에 언제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에서 블로그 포스팅 용도로 사용하던 캐논 디카가 고장이 나서 학동 a/s 센터에 입고 시킨 적이 있었다. CCD리콜 대상으로 보라색 줄이 좌~악.. 가는 증상이었고, 수리비용은 무료 였었는데.. 정작 입고 시킨후에 까맣게 잊고 살았었다.

그런데 지난주에 캐논 서비스 학동 센터에서 전화가 왔었다.

고객님의 디카가 입고 되어 있어서 폐기 처분 하지 않을테니 시간내서 찾아 가라는 내용. 처음에 캐논 a/s 센터에서 전화를 드렸다고 했을때는 전화를 잘 못 걸었는지 알았었는데, 폐기처분 얘기가 나와서 머리속에서 빠른검색으로 생각해 보니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오래전에 카메라를 맡겼던 것이 떠올랐다.

새벽 4시에 일어나 CJ 홈쇼핑에서 방송이 있어 출근해서 끝나고 보니 11시. 서비스 센터에 전화했는데 토요일 격주근무로 12시 까지 근무를 한다고 해서 오늘도 찾지 못하면 또 다시 잊고 지낼것 같아서 집으로 오던 발걸음을 옮겨 학동에 들려 인수를 받고 살펴 봤는데.. 정말 반가웠다. ^^

뒷면 액정이 왜 이리 작고 구린지..ㅋ 뭐.. 예전에는 블로그 용도로 잘 사용했던 녀석이었지만, 정말 오랫만에 보니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이 주마등 처럼 머리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동안 시리얼관리를 하지 못했는데.. 간만에 가지고 있는 카메라들의 시리얼이나 한 번 정리할겸 A60으로 간만의 미션을 줄까 생각중이다.

암튼 캐논 서비스센터도 나름 괜찮은것 같다고 느껴진다. 당연한건가??

캐논 a/s 우왕ㅋ굳ㅋ

카메라가 비싸고 싸고의 의미라기 보다는 역시나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담는 도구로서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다시 보게된 이녀석의 모습은.. 그리고 또 찾아가라고 연락해준 서비스 센터의 연락은 나에게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아닐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