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잠시 운동하러 나갔다가 들어와서 샤워로 하루를 시작했습다. 여유가 있을때 하루를 샤워와 함께 시작하는 것을 꽤나 좋아라 합니다
보통 샤워시에 그림과 같이 한손에는 샤워기를 들고 양치를 합니다.
평소 목간 스타일은 일단 샤워기를 틀어 놓고 적당히 몸에 물을 적시며..입을 행궈주며..양치를 합니다만... (어디를 먼저 닦느냐는 진보한 질문은 패쑤~!! ㅡ.ㅡ;;)
그런데 오늘의 황당한 시츄에이션이라 하믄....
1. 양치질이 끝났다.
2. 샤워기 물을 껐다.
3. 손에 들고 있더 칫솔을 샤워걸이에 걸어 놓는다.. -0-;;;
다시 생각해 보니 스스로도 어처구니가 없어 웃고 있습니다.
허공에 삽질을 한 것 마냥 걸릴리도 없는 샤워고리에 칫솔을 걸려는 나의 모습이라...샤워기는 왼손이었는데...;;;
80년대 개그에서나 보여줄 그런 시츄에이션을 아무 생각없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제 자신을 본 것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정말 처음 입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