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사람들이 몰리는 오후에 한가하게 보내지 못할것 같아 조금은 이른 아침에 다녀 왔는데, 날씨가 추웠는지 한기를 느끼고 즐거운 토욜 오후 이불 덮고 낮잠을 청했다. (아까운 토요일 오후.ㅠ.ㅠ)
조금 이른 아침이었지만,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윤중로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 오후보다는 많지 않은 인파라 스스로 위안을 할 뿐이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너무나 많았다.
그리고 아직 날씨 탓인지 벚 꽃의 개화가 예년 같이 느껴지지는 않았엇다. 예년에 비해 피지 않은 나무도 많았었는데 벚 꽃의 꽃 들도 생각보다 이쁘지 않았다고 느껴졌다.
초보의 막샷은 꽃 사진이라 했던가?
윤중로에는 혼자서 어슬렁 거리는 사람은 왠지 혼자 뿐이라 생각하니 너무나 아쉬운 외로움이 몰려왔다. ㅠ
머.. 하지만 내일이면 반가운 친구가 한국에 돌아오니 내일 일요일 저녁에는 그래도 나름 소박한 소망이었던 벚 꽃 구경을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기쁜 마음이 맘속 한국석에 자리 잡고 있다.ㅋ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때론 연인들의 즐거운 추억이 되는 윤중로 벚 꽃 축제.. 그래도 분위기 만큼은 활짝 편 벚 꽃 처럼 밝고 기운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천안함 사고 때문인지 여의도 윤중로 벚 꽃 축제 또한 한편으로는 즐거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