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이야기 하나/잡담 2011. 7. 6. 총기 난사 사건.. 민방위 3년차. 군대도 좀 늦게 들어가고. 나름 힘든곳에서 군대 생활 힘들게 해서 탈영이나 자살 생각 첨엔좀 했었는데, 병장때도 짜증나서 맨날 탈영해야 겠다 얘기 했지만 (실천했음 몇 십번 했을것 같다.) 그런데 그거 실행하는넘이 병신이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힘들면 그랬겠냐..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똑같은것을 보고도 생각은 다르지만, 저도 이미 겪어본 생활인지라.. 힘들때 마다 자살하고 탈영하고 사람 죽일 생각했더라면 정말 ㄷㄷㄷㄷㄷㄷ 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사람 죽인 것이 가장 큰 잘못이고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는 일인데도... 그럴만도 하다 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말문이 막히네요 김상병 보다 심하진 않았지만 누굴 죽여버리고 싶은 생각은 했습니다. 자살이나 탈영생각도요... 이야기 하나/잡담 2008. 9. 4. 초코파이. 어제 운전중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초코파이에 관계된 재미난 얘기 때문에 차를 세우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우유하나랑 초코파이 하나를 구입해서 먹었다. 초코파이.. 군대적 생활을 가끔이나마 생각나게끔 하는 아이템. 오랫만에 먹어본 초코파이 한 입에 새삼 옛 생각도 났었지만, 종교행사 끝나고 먹는 그 맛과는 역시나 상황이 틀려서 인지 다른 맛 이었다. 그땐 정말 달기도 하고 넘 맛있었는데 쩝..;; 오늘도 또 초코파이 하나를 먹었다. 주유하고 주유소에서 받았던 초코파이. 역시나 같은 오리옹 초코파이지만.. 역시나 다르다. 장소도 변했고, 세월도 변했다. '시장이 반찬이다' 그렇게 배고팠던 시절은 아니었지만, 무엇이 초코파이가 맛있게 만들었었을지..?? 다시 그렇게 맛있던 초코파이맛 처럼 맛있게 먹을 날이 있을까? 이야기 하나/잡담 2006. 12. 26. 군복무 단축? 군복무 단축에 대한 공약은 정권 바뀔때 마다 군인들의 표심을 잡는데 가장 효율적이란 것을.. 군대 안가본 사람들은 모른다. 군생활하는동안 내 경우에는 어디에서 흘러나왔는지 이등병때, 그리고 병장때 군복무 단축된다는 유언비어가 한번씩 퍼졌다. 그것도 지금처럼 연말에 꼭.;;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군인들의 마음과 그 가족들의 마음을 올인하기 딱 좋은 말이지만, 그렇게나 많이 6개월씩 줄어 드는거라면.. 왜? 나때는 없었는지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뭐 군대에서 썩는시간을 줄이자는데 동감은 하지만, 군대에서 들었던.. "병장정도 되어서 일좀 할때즈음이면 제대 한다"고 했던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생각났다. 입대를 앞둔 입영대상자들의 연기 러쉬를 어떻게 감당하려는 것인지 설마 앞뒤 가리지 않고 내뱉은 말은.. 이야기 하나/잡담 2004. 12. 19. 군대 이야기.. 친구녀석과 함께 술 한 잔 하거 새벽에 들어와서 오전에 볼 영화를 죽어서 못볼 경우를 위해 방을 청소하며 다이어리 정리를 시작해 보았다. 가끔씩 올라오던 예쁘장한 다이어리 포스팅을 보며, 묵혀 놓았던 다이어리가 떠올라 몇일전에 속지를 구입해 놓고 기존에 사용하던 전화번호들을 옮겨 놨지만 혹시나 예전 친구들의 전화 번호가 들어있는 메모 정도라도 있지 않을까 책상 깊숙한 곳까지 살펴보게 되었다. → 병장 말년에 구입했던 현재 잡동사니 보관용 다이어리 생각치도 못한 수첩과 함께 15장의 헌혈카드가 눈앞에 보였고, 육국수첩을 몇장 넘겨보니 이등병때 부터 병장 말년 때까지의 기록들이 담겨져 있던 것이 아닌가.... 성명 : 이승묵 전화번호 : 어쩌고 저쩌고..^^ 주소 : 마포집과 구로집 현재: 강원도 인제군 북..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