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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잡담

두 편의 꿈..

상황 :
10층 규모의 요새같은 호텔에 서로 모르는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 100명이 초대 되어 일주일을 보내게 된다.. 마지막 3일동안 초대되어진 수수께끼를 알게 되어 서로를 죽이고 외부로 탈출해야 생명을 얻을수 있다.

1편은 위의 마지막 3일 전까지의 내용으로 사람들이 모두 어울려 재미있게 보내는 시간중.. 나와 나의 이상형인 사람과 결혼.. 아쉽게 첫 날 밤은 보내지 못하고 모기 때문에 잠에서 깨어났다. 전체적으로 드라마 또는 멜로영화 분위기 였지만, 아쉽게도 애로영화로 발전을 못한것이 못내 아쉽던 꿈 이었다..

또 다시 잠이 들어 꾸었던 2편의 내용은 1편에서 이어지며..마지막 3일동안의 내용으로 위의 상황보다는 좀 더 복잡한 세부 설정있긴 하지만, 마지막에는 내가 있는 그룹의 2명과 꼬맹이가 대장인 그룹의  5명의 대결(?) 탈출중 모두 죽고, 나와 그 꼬맹이만 탈출을 하다가 꿈에서 깨어 났다. 마치 베틀로얄같은 꿈이었지만 1인칭 시점에서 보여지는 것들이라 더 짜임새 있고, 심리적 상태를 이용해서 상대를 속이거나, 중립적인 점을 이용하여 살육만을 하는 캐릭, 현실성 있는 장면등..

두번모두 모기 때문에 엔딩을 보지는 못했지만, 정말로 재미있는 한 편의 영화를 본것처럼 아직도 가슴이 설레이는데..잠에서 깨어나서 바로 모기 된장같은 넘들 하고 중얼거렸지만..영화 보다 더 재미있겠다 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간만에 재미있는 꿈을 꿨다.

아직도 귓가에서 맴도는 모기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음 좋았을텐데...라고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다.

꿈도 자주 꾸는 편에 꿈꾸는 것 자체를 좋아 해서 예~전에는 꿈 일기 비슷한 것을 적어 본적도 있고, 한편의 재미있는 영화를 본 것처럼 스토리가 재미있는 꿈을 꾸고 아침에 일어 나면 정신적 스트레스도 한 방에 날려 버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지만..

오늘?  재미있던 꿈 덕분에 오늘 하루 왠지 힘차고 즐거운 하루가 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