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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잡담

어릴적 소풍때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김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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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제작년 즈음부터 아침밥을 먹기 시작하니 출근하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너무 배고파 김밥전문점이나 거리에서 판매하는 김밥을 즐겨 먹기 시작했다.

집 주위에만 해도 김밥전문점만 세 곳, 지하철역 근처 토스트와 함께 판매하는곳도 두 세곳 더 있어 퇴근하며 가끔 간단하게 먹고 싶을때 들어오며 김밥을 사와서 먹곤 하지만 강아지들 한 개씩만 줘도 세마리이기 때문에 실상 별로 남는 것이 없다. ^^;

그러고 보니 전에 아침마다 한 줄씩 사먹는 김밥을 비교하여 블로그에 올려 볼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김밥을 많이 먹는 사람은 알겠지만, 들어가는 속은 거의 같아도 맛이 다르고.. 썰어주는 크기도 달라서 자주 먹는 곳들을 비교해 가며 김밥 사용기(?)를 블로그에 만들어 볼까 했지만, 생각만 하고 실천은 하지 못해 접긴 했지만 나중에라도 김밥을 자주 먹을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만들어 볼까 생각중이다. (지금은 매일 김밥을 사먹을 수 없는 형편 ㅡ.ㅡ;)

김밥을 자주 먹기는 하지만 절대 맛있어서라고 할 수는 없다. 가격대 성능비라고나 할까? 천원짜리 김밥은 뭔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어릴적 소풍가기 전날밤 재료를 준비 하셔서 새벽에 김밥을 만들어 주시던 어머니 옆에서 한 줄씩 빼먹는 그 맛있던 김밥 (^_^) 한 줄 통채로 먹어 시금치가 딸려 나오던 것도 생각난다. 그리고 소풍 갔다 와서도 하루종일 김밥만 먹어야 했지만, 그 맛은 천원짜리 김밥이 따라 올 수 없는 정성과 사랑이 들어있어 절대적으로 비교 불가능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요즘 초, 중학생들도 소풍때 김밥을 싸가는 것일까? 살짝 궁금해 진다.

그 맛있던 김밥을 천원짜리 김밥의 편리함에 밀려 어머니께서 해 주신적이 오래 되긴 했지만, 언젠가 다시 한 줄 통채로 먹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김밥에 대한 글을 작성해 봤다. 내가 만든 김밥이 천원짜리 김밥보다 훨씬 맛있기는 하지만, 김밥 싸 먹는건 재미있는데 재료 준비 하는게 귀찮기에..;; 직접 만들어 먹을 생각을 해 본적은 없다. ^0^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