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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일상

이웃사촌

집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곳에 이웃이 아닌 정말사촌이 살고 있다.
외삼촌 댁에 딸이 두명있는데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가 이상하다는 sos 를받고
어제 저녁에 컴퓨터를 봐주러 갔는데 파티션이 이상하게 꼬여 있어서
오늘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사촌동생 민정이와 함께 적지 않은 시간동안
컴퓨터 설치를 하게 되었다.

어렸을적에는 정말 꼬맹이 였는데 역시 나이를 먹었는지..(지는 않먹나..ㅡ.ㅡ;)
84년생 21살인데...여자다운 모습은 틀림없지만 역시나 내가 보기엔 여전히 꼬맹이 모습이 잊혀지질 않는다..

나 : "벌써 이렇게 컸네 얘전엔 꼬맹이 였는데....그래도 넌 꼬맹이야"
민정 : "풋 ㅡㅅㅡ"
나 : "어빠 몇살정도로 보여?"
민정 : "24,25 아니에요?"
나 : (흐뭇~!)


나는 왜?.. 나이를 거꾸러 먹어 가고 있는것인가...
암튼 시간은 조금 걸리긴 했지만 사촌 동생과 이야기 했던 시간....
그리고 어리게 보인 나....오늘 기분은 쵝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