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lta α-9000 / Minolta AF 50mm 1.4 / autoauto 200 / Costco Noritsu scan
정확히는 기억나질 않지만 2년이 한참 지난 대학4학년 초반까지 돌고래 장식의 핸드폰 줄을 달고 다니다가 그 돌고래가 반쪽이 깨지면서부터 핸드폰 줄을 달고 다니질 않았다.
처음엔 별로 치렁치렁하게 핸드폰 들고 다니는것도 불편해서 본체만 달랑 가방에 넣고 다니는것을 좋아 했지만 가끔은 거리를 다니다가 펜시점등에서 판매하는 핸드폰 고리를 볼때면 살짝 하나 구입해 볼까?하며 망설이기 까지 했었고, 또 주변에 십자수라도 하는 친구가 있었을때는 스스로가 혹시나 핸드폰 줄 하나 안되겠니~? 라는 표정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눈치 채지 못해서 섭섭했던 적도 있었지만..
머 얼마나 비싼거라고..김밥 한 줄 정도 밖에 안되는 녀석인데..싫어 하는 것도 아닌데..
언제부턴가 괜시리 친구들이나 다른사람들에게 꼭 받아야 겠다는 오기가 생긴걸까?
아직 내 핸드폰에는 핸드폰 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