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하나/잡담
2007. 1. 13.
어머니와 쌍커풀 수술
"쌍커풀 수술은 성형도 아니다.." 최근 어머니 께서 하시는 말씀 중에 하나다. 주변 지인들 이나 이곳에서 내 사진이나 어머니 사진을 봤던 분이라면 알 수 있듯이 나의 눈은 조금 작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어릴때 별명중의 하나가 이었을 정도로 눈이 작은 편인데, 눈에 대해 나 스스로는 컴플렉스를 느끼거나 해 본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10년 전 부터 였을까? 고등학교 졸업후에 이모가 쌍커풀 수술을 하신후 부터 가끔 꺼내시는 말씀이.."승묵아 같이 쌍커풀 수술 하자~" 였었다. 아버지의 부리부리한 눈을 닮았다면 확실하게 이쁘고 큰 눈을 갖었을 테지만.. 어머니가 조금 작은 눈이셨고, 그 작은 눈을 물려 주셔서 미안하셨는지 최근까지도 같이 하자는 말씀을 간혹 하시곤 했다. 그런데 정작 나는 쌍커풀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