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잘 모르는 친척분의 결혼식에 가는길에 이쁘장한 아가씨가 책을 본다. 무슨 책일까 궁금했는데 재테크에 미치라는 책이더라('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돌아 오는 길에 또 어느 이쁘장한 아가씨가 책을 본다. 무슨 책일까 또 궁금했는데, 아까 봤던 아가씨가 보던 책과 같더라. 아저씨나, 아줌마나, 남학생이 봤다면 무슨책일지도 기억도 못했겠지만, 왠지 책 이림이 머리에 꼭 박혔다.
책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2007년 목표중 일주일의 책 한 권 이라는 목표도 설정해 놨기에 틈틈히 책을 보려 생각중이기에, 괜찮은 책을 찾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지금은 전처럼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없는게 아쉽다.)
요즘에 봤던 책은 무역실무에 관련된 책들하고, 스티브잡스와 애플, 창조적 생각에 대한 책정도
쓸데없는것들 하지 않으면 책읽을 시간이 없겠냐 하지만, 책은 역시나 컴퓨터나 TV 속의 영상에 비하면 왠지 시간을 들여 투자를 해야 된다는 느낌이 든다.
TV속의 종합 정보 프로그램도 좋다.. 하지만 책에서 뭔가를 얻는 것이 훨씬 많기에 비교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뭐..TV도 거의 뉴스밖에 보지 않는 편이고 책도 많이 보지 않기에 결론은 잠깐의 여유가 있을때에도 컴퓨터로 뻘짓하는 시간만 없애면 시간이 한 두시간은 남는다는 결론.. ^_^;
내년에는 꼭 일주일에 한 번씩 책에 관련된 글을 블로그에 올려 보고 싶다. 꽝꽝!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책 이야기가 나온김에 이야기 간단히 꺼내본다.
시작은 스티브 잡스가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1,300 달러로 창고에서 사업을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부터 시작 하여 창업한 회사로 부터의 퇴출, 다른 회사를 창업하며 그곳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감성과 창조적 우뇌를 바탕으로 자신을 쫓아낸 회사로 직원들을 이끌고 다시 복귀, ipod 의 성공과 현재까지 천재라 불리우는 창의적인 CEO인 스티브 잡스의 성공비결에 대한 내용들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기회를 놓치지 않거나, 현재의 트랜드를 읽는 힘, 카리스마, 창조성, 권위적이지 않은 옷차림의 모습, 실패와 성공등 많은 배울것이 있을수 있을듯 싶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것은 ...
지금으로 부터 3년전 MP3에 관련된 산업에 대해 조사해서 토론하고 발표하는 무슨 수업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조사했던 논문과 학술 발표회 등에서 얻은 자료들에서는 대부분 MP3가 하향 산업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던 학생들이 많았다. 그쪽과는 전혀 관계 없는 나역시 그런 자료들의 힘밖에는 의지 할 곳이 없었기에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할뿐 전혀 다른 길은 의심 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스티브 잡스에는 MP3의 다른 길을 찾아 더 높은 곳을 향해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것을 다르게 보는 관점과 다른생각.. 뭐 잡스 아저씨와 내가 비교자체가 되지 않지만 스스로의 역량이 역시나 다르다는 것이 몸소 느꼈던 점이 크게 기억에 남기도 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마지막으로 얻은 것이라면.. '인생에 몇 안되는 기회를 잡는 다'가 아닌..'기회는 없다면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라는것을 느꼈다. 딴것 다 필요 없이 자신의 힘으로 개척해서 만들어 나가면 된다는것 지금의 나에게는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말인듯 싶다.
이런책을 볼때면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희망이나 다짐도 생기지만..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생각하고 머리 굴려보는 자신을 볼 수 있다는것. 그렇기에 가끔 보는 자기계발 총서는 약이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고 생각된다.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책 이야기 끝. 다음 미션은 '오만과 편견'이될듯 싶다.^_^